[책마을] 현실과 인터넷 경계 무너뜨린 '아마존 제국'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아마존의 야망
나루케 마코토 지음 / 유윤한 옮김
서울문화사 / 352쪽 / 1만5800원
나루케 마코토 지음 / 유윤한 옮김
서울문화사 / 352쪽 / 1만5800원
![[책마을] 현실과 인터넷 경계 무너뜨린 '아마존 제국'](https://img.hankyung.com/photo/201906/AA.19873094.1.jpg)
《아마존의 야망》은 세계 유통시장의 지형도를 바꾸고 있는 아마존의 전략을 분석한다. 저자는 마이크로소프트재팬 사장을 지냈으며, 현재 서평 사이트 혼즈 대표를 맡고 있는 나루케 마코토다.
ADVERTISEMENT
외부 업자들은 왜 아마존을 이용하는 걸까. ‘FBA(fulfillment by Amazon: 아마존식 주문 이행)’ 서비스 덕분이다. 아마존이 마켓플레이스 입점 업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상품 보유부터 주문 처리, 출하, 결제, 배송, 반품 대응까지 전부 다 아마존이 대행해준다. 오프라인 매장이 없어도, 자사 홈페이지를 따로 만들지 않아도 된다. 그냥 마켓플레이스에 입점하고 아마존 창고에 상품을 맡기기만 하면 된다.
고객 서비스도 뛰어나다. 인터넷에서 주문하면 당일 혹은 다음날 물건이 도착한다. 인기 음악이나 드라마, 스포츠까지 무료로 즉시 볼 수도 있다. 사진을 보관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도 아마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저자는 “고객을 위한 새로운 서비스를 줄지어 제공한다”며 “그러다 보면 고객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아마존을 이용하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게 된다”고 설명한다.
ADVERTISEMENT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