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일문일답] U20 결승 진출 이강인 "역사적인 날, 이기고 싶다"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대한민국이 2019 U-20(20세 이하) 월드컵 4강전에서 에콰도르를 꺾고 사상 처음으로 결승전에 올랐다.

    태극전사들은 한국시간으로 16일 오전 1시 우치의 우치 경기장에서 이탈리아를 물리치고 결승에 선착한 우크라이나와 역대 첫 U-20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놓고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다음은 대표팀 선수 이강인과의 일문일답.

    ▶경기 소감은.

    "좋은 경기하고 결승으로 가게 돼 기쁘다. 형들도 폴란드에 오래 있으면서 많이 뛰어서 힘들었을 텐데, 끝까지 열심히 뛰어줘서 고맙다."

    ▶골 상황 때 순간적인 판단이 돋보였다.

    "그런 것보다는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 제가 잘 줬다기보다는 준이 형이 잘 넣은 거다."

    ▶후반 교체되기 전 감독이 몸 상태를 물었다고 들었다.

    "감독님이 제가 빠지는 게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해서 빼신 것 같다. 저는 팀에 도움이 된다고 하면 감독님 말을 들을 뿐이다. 주고받은 대화에 대해선 말하기가 애매하다."

    ▶이번 대회 전 우승을 목표로 삼았을 때 회의적 시선이 많았는데.

    "2년 간 형들, 좋은 코치진과 함께하면서 잘 준비했다. 하던 대로 집중하면서 간절히 하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팬들의 관심이 정말 크다. 하고 싶은 말 있나.

    "이렇게 응원해주시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 저희는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 하고 우승하려고 노력하겠다."

    ▶인성도 갖췄다는 칭찬이 많다.

    "그건 제가 답할 만한 것은 아닌 것 같다. 그냥 형들이 저를 많이 도와주셔서 감사할 뿐이다."

    ▶나이에 비교해서 큰 경기 경험이 많은데, 이번 결승전은 어떤 의미가 있나.

    "이기면 우승할 수 있으니 특별하다. 저와 형들, 코치진, 국민께 이번 결승은 역사적인 날이 될 것 같다. 중요한 경기, 역사적인 날에 좋은 성적을 내고 이기면 좋겠다."

    ▶감독에 대한 관심도 높다. 정정용 감독에 관해 얘기한다면.

    "선생님이 저희에게 배려도 많이 해주시고, 스페인에서 힘들 때 클럽과 얘기도 해주셨다. 완벽한 분인 것 같다. 폴란드에서도 배려 많이 해주시면서 훈련에 집중하게 해 주셨다. 못 잊을 감독님이다.

    ▶네덜란드 아약스 이적설도 나왔는데.

    "지금은 대회에 집중하고 있어서 듣지 못했다. 월드컵 끝나고 가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어떻게든 될 것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술 먹고 전동킥보드 사고 내고 도주…현장에 흘린 지갑에 '덜미'

      술을 마시고 전통킥보드를 몰다가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를 내고 도망친 20대 남성이 사고 현장에 지갑을 떨어뜨려 덜미를 잡혔다.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20대 남성 A씨는 지난 8월31일 오후 8시께 경기 고양시 일산...

    2. 2

      정계성 김앤장 대표 "변호사 위상 제고·법률문화 발전에 기여" [2025 베스트 로펌&로이어]

      한국경제신문·한경비즈니스와 한국사내변호사회가 공동 심사한 ‘2025 대한민국 베스트 로펌’에서 김앤장법률사무소가 16년 연속 국내 최고 로펌 자리를 사수했다. 15개 평가 부문 중 ...

    3. 3

      김정호 한경 사장 "로펌이 대한민국 경제 안정장치" [2025 베스트 로펌&로이어]

      김정호 한국경제신문 사장은 지난 28일 “글로벌 통상 갈등과 기업 규제 환경 및 산업 구조의 변화 속에서 로펌과 변호사들은 기업의 든든한 파트너이자 경제의 안정 장치”라고 말했다.김 사장은 이날...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