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하나의 사랑’ 고우림(사진=방송캡처)

아역배우 고우림이 '단, 하나의 사랑'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빛냈다.

KBS 2TV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은 사랑 한 톨 없는 독한 발레리나 이연서(신혜선 분)와 낙천주의 사고뭉치 천사 단(김명수 분)의 이야기를 그린 예측불허 판타스틱 천상 로맨스이다. 극 중 고우림은 김명수가 맡은 천사 단의 어린 시절로 짐작되는 인물을 연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단, 하나의 사랑' 9-12회에서는 소년(고우림 분)과 어린 이연서의 특별한 인연이 그려졌다. 바로 이연서가 자신의 첫 관객인 소년을 위해 아름다운 춤을 선물한 것이다. 소년은 연서의 춤을 보고 감동의 눈물을 흘렸고, “예뻤어. 태어나서 본 것 중에 최고로”라 말해 안방극장을 애틋함으로 물들였다.

뿐만 아니라 소년과 천사 단의 관계 역시 이목을 끌었다. 잔뜩 겁에 질린 채 무언가로부터 도망치다 절벽에 매달린 모습이 천사 단 꿈에 등장한 것. 이 장면은 소년의 정체에 대한 다양한 추측을 낳으며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영화 '친구2'에서 김우빈 아역을 시작으로, 드라마 '닥터스', '당신이 잠든 사이에', '미스터 션샤인'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 성장해나가고 있다. 짧은 등장이었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준 고우림이 '단, 하나의 사랑'에서 선보일 또 다른 활약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KBS 2TV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은 매주 수요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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