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고유정 얼굴 공개 무산, 머리카락·손으로 꽁꽁…정수리만 보였다 [종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고유정 얼굴 공개 무산
    머리카락·손 등으로 얼굴 가려
    신상공개 형평성 지적 일어
    고유정 얼굴 공개 /사진=연합뉴스
    고유정 얼굴 공개 /사진=연합뉴스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고유정 씨의 신상정보 공개가 결정됐으나 그가 얼굴을 가려 논란이 일고 있다.

    고씨는 지난 6일 오후 제주동부경찰서 진술녹화실에서 진술을 마치고 유치장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취재진에 노출됐다.

    이는 앞서 지난 5일 제주지방경찰청 신상공개위원회가 고씨의 얼굴과 이름 등 신상공개를 결정한 이후 첫 노출 자리였다. 이에 유치장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고씨의 얼굴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고씨는 머리카락을 풀어 내리고, 고개를 푹 숙여 얼굴을 가렸다. 심지어 손까지 얼굴 가까이로 가져갔다. 그는 취재진의 질문에도 일절 답하지 않고 얼굴만을 가린 채로 빠르게 이동했다. 결국 고씨의 정수리만 볼 수 있었다.

    이에 일각에서는 앞서 이름, 나이와 함께 얼굴까지 공개됐던 사례와 달리 고씨가 자발적으로 얼굴을 가린 것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고유정 얼굴 공개 /사진=연합뉴스
    고유정 얼굴 공개 /사진=연합뉴스
    이와 관련해 경찰 측은 당사자가 거부하는 한 얼굴 공개를 강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신상정보 공개 대상인 피의자가 손으로 얼굴을 가리더라도 경찰이 손을 내리게 하거나 물리력으로 고개를 들도록 할 수 없다는 것이다.

    경찰 등에 따르면 고씨는 늦어도 오는 12일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 당일 고씨는 또 다시 취재진 앞에 노출될 전망이지만 그가 재차 얼굴을 가릴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고씨는 지난달 25일 제주의 한 펜션에서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뒤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일 긴급체포된 뒤 범행을 시인했으나 범행동기, 시신 유기 장소, 공범 여부 등은 구체적으로 파악되지 않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제주경찰 '전 남편 살해' 수사 총체적 부실…CCTV도 유족이 찾아

      부실 초동수사로 사건 키워…고유정 동선파악·현장보존도 못해'제주 전 남편 살해' 사건 피의자 고유정(36)에 대한 국민적 공분이 일고 있지만 초동조치 미흡 등 경찰 수사에 허점...

    2. 2

      "죽인 후 전 남편 행세까지"…고유정, 치밀했던 행동

      제주에서 전 남편을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피의자 고유정 씨가 전 남편 행세까지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이와 관련해 손수호 변호사는 6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3. 3

      인천공항서 걸그룹 에워싸고 '강강술래'…또 과잉 경호 논란

      연예인 과잉 경호 논란이 재차 불거졌다. 다수의 팬이 몰리는 아이돌 일정의 특성상 경호가 필수적이지만, 일반 시민이 이용하는 장소인 만큼 과도한 경호가 불편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및 사회관계망서...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