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전 민주당 의원
정청래 전 민주당 의원
더불어민주당은 현재 공석인 23개 지역위원장 공모 결과 총 61명이 접수해 평균 2.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3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는 지난달 20일부터 24일까지 5일 간 진행됐다.

가장 공모자가 많이 몰린 지역은 여섯명이 접수한 충북 충주와 경기 남양주병이었다. 충주에는 맹정섭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초빙교수, 우건도 전 충주시장 등이, 남양주병에는 구동수 성공회대 객원교수, 임무영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등이 지원했다. 부산 금정구에 네 명이 몰렸고, 경기 화성갑과 인천 연수구, 경기 동두천시 연천군, 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 충남 홍성·예산, 전북 군산, 전북 정읍·고창, 부산 수영구, 경북 경주 등지도 세 명씩 응모해 평균을 넘는 경쟁률을 보였다.

공모 신청자에는 정청래 전 민주당 의원, 진성준 전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 신영대 전 청와대 행정관 등도 포함됐다. 정 전 의원은 마포을에, 진 전 비서관은 강서을에, 한 전 수석은 익산을에, 신 전 행정관은 군산에 각각 접수를 마쳤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