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관광객 침몰사고 다뉴브강 야간 유람선 투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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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뉴브강 야간 유람선 투어는 'CNN 트래블'을 비롯한 대부분의 유명 여행 사이트들이 부다페스트 여행에서 경험해봐야 할 관광 코스로 추천하는 상품이다.
통상 1시간가량 소요되는 유람선 투어를 통해 의회 건물, 부다 왕궁, 자유의 상, 머르기트 섬 등 부다페스트의 주요 랜드마크가 야경과 어우러진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CNN 트래블은 "다뉴브강은 독일부터 흑해까지 유럽 심장부를 관통하는데 부다페스트는 특히 좋은 위치에 있다"며 "부다페스트의 다뉴브강 유람선은 랜드마크를 보려는 전 세계 관광객들이 찾는 아주 인기 있는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유람선 공식 사이트는 "부다페스트의 다뉴브강 유람선 관광을 통해 '다뉴브의 진주' 또는 '동쪽의 파리'로 불리는 역사적인 도시 부다페스트의 가장 매력적인 광경을 볼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다뉴브강 유람선 투어에는 다양한 크기의 선박이 투입된다.
이번에 한국인 관광객들이 탔던 '허블레아니'는 길이 27m의 소형 선박이었지만, 이 선박과 충돌한 다른 유람선은 크기가 훨씬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된 한국인 관광객들이 후송된 현지 병원에서 통역을 돕는 교민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한국 관광객들은 작은 배를 빌려 탄다"며 "비도 오고 날씨가 안 좋았지만 (사고가) 날씨 때문은 아닌 거 같고 큰 유람선이 작은 유람선을 받은 거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