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일의 원자재포커스] '金겹살 사태' 온다는데…정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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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타 원자재와 달리 대체재 구하기 쉬워
가격 오름세 대비해 글로벌 공급량 증가
우리나라도 내달 돼지고기 도매가 15%↓
가격 오름세 대비해 글로벌 공급량 증가
우리나라도 내달 돼지고기 도매가 15%↓

하지만 정작 글로벌 돼지고기 가격은 크게 동요하지 않는 모양새다. 전 세계 돼지고기 가격의 기준이 되는 미국 시카고 선물거래소(CME)의 돈육 선물 12월물 가격은 지난 4월 중순 파운드당 89.72달러를 기록하며 고점을 찍은 뒤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28일 기준 파운드당 78.45달러까지 떨어졌다. 베트남에서 ASF가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에도 반등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정연일의 원자재포커스] '金겹살 사태' 온다는데…정말일까?](https://img.hankyung.com/photo/201905/AB.19762226.1.jpg)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가 지난 2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내달 돼지고기 도매가는 전년 동월 대비 최대 15.3%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실제 돼지고기 공급량이 늘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의 이번 6월 등급판정 돼지 마릿수는 전년 동기(130만마리) 대비 증가한 131만~133만마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정연일 기자 ne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