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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양희 전 장관 "의료·인문·경영 등 융합연구에 박차 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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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 초대 AI위원장 맡은 최양희 전 장관

    교수·전문가 18명으로 위원회 출범
    이호수·송은강 등 업계 대표도 참여
    AI연구원 설립해 허브로 키울 것
    3년내 서울대 주변에 'AI밸리' 구상
    최양희 전 장관 "의료·인문·경영 등 융합연구에 박차 가할 것"
    “서울대 AI(인공지능)위원회의 슬로건은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입니다. AI에 관심 있는 학생, 연구원, 교수는 물론 외부 인사까지 자유롭게 모여 연구할 때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의미죠.”

    최양희 서울대 AI위원회 위원장(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사진)은 AI연구원 설립 목적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서울대는 지난 16일 AI 연구·교육을 총괄하는 ‘AI위원회’를 발족했다.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을 지낸 최 교수가 위원장을 맡았다. 위원회는 공학·의료·인문·사회·경영·법학·예술 등 다양한 분야 교수와 외부 전문가 18명으로 구성됐다. 외부 전문가로는 미국 IBM왓슨연구소 출신인 이호수 전 SK텔레콤 사장과 벤처투자사 캡스톤파트너스의 송은강 대표 등이 참여했다. 최 위원장은 “AI는 공학 인문학 법학 예술 등 여러 분야에 응용할 수 있는 일종의 플랫폼”이라며 “국내 최고 수준의 교수진을 갖춘 종합대학인 서울대의 장점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혁신 분야”라고 설명했다.

    AI위원회는 교육·연구·산학협력 등 ‘AI 삼박자’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교수진 200여 명과 대학원생 1500여 명이 참여하는 AI연구원을 세워 중심 허브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AI연구원은 고(故) 김정식 대덕전자 회장의 기부금으로 세워질 ‘해동AI센터’ 내에 설립할 계획이다.

    “국내 주요 대학은 수년 전부터 다양한 AI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기 분야라 관련 연구도 활발한 편이죠. 그러나 개별적으로 작동할 뿐 시너지 효과를 내지 못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를 위해 최 위원장은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는 혁신을 강조했다. 학제 간 칸막이, 대학 이기주의 등 혁신을 가로막는 걸림돌을 넘어서겠다는 뜻이다. “경영대 공대 인문대 등으로 나뉜 학과 분류 방식은 수십 년간 변하지 않았습니다. ‘학사-석사-박사’로 이어지는 과정도 그대로죠. AI, 빅데이터 등 새로운 시대의 요구에 따라 대학도 혁신해야 합니다.”

    최 위원장은 혁신 사례로 세계 최대 온라인공개수업 플랫폼인 ‘코세라’를 꼽았다. 그는 “딥러닝 분야의 석학인 앤드루 응이 만든 코세라를 통해 수십만 명의 수강생이 유명 대학 강좌를 수강할 수 있게 됐다”며 “기존의 교육시스템만 고집해서는 혁명적인 변화를 따라갈 수 없다”고 강조했다.

    AI연구원을 기반으로 2022년까지 서울대 주변에 AI 밸리를 건설하는 게 그의 목표다. “미국의 실리콘밸리와 스탠퍼드대는 대학과 기업이 선순환하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세계적으로 대학가 창업 밸리가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의 요람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서울대를 중심으로 첨단 지식을 공유하는 AI 밸리를 조성해 대학의 벽을 허물어야 합니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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