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정부 추경TF 4차 회의 개최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지연되면서 집행 시기에 대해 시장이 느끼는 불확실성이 크다며 하루라도 빨리 국회에서 심의·확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 "추경 지연으로 시장이 느끼는 불확실성 커" 통과 촉구
정부는 28일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 주재로 선박·철도용 엔진부품 등을 생산하는 충남 공주 소재 중소 수출기업을 찾아가 범부처 추경 태스크포스(TF) 4차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는 국회 제출 후 33일이 지난 추경안이 하루빨리 국회를 통과해야 한다는 촉구가 이어졌다.

중소 수출기업들은 작년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추경 등을 통한 정부의 수출 지원이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요청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코트라 등 무역 지원 기관도 추경이 확정되면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해외시장 진출, 글로벌 마케팅 등 지원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겠다며 추경안이 조속히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윤철 차관은 "2천640억원 규모의 무역금융 확대와 208억원 규모의 수출바우처, 250억원 규모의 해외수주 확대 지원 등 추경안에 반영된 수출 지원 사업들의 국회 확정이 시급한 시점"이라며 "수출 활력 제고를 위해 골든타임 내에 추경이 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까지 심사 계획이 잡히지 않아 추경 예산 집행 시기 등에 시장이 느끼는 불확실성도 큰 상황"이라며 "하루라도 빨리 국회를 통과해 시장의 불확실성을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