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국제정책대학원은 5월 24일, KDI국제정책대학원의 국제개발협력 연구와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글로벌 소프트파워 강국 실현 연구관련 성과 공유를 위한 세미나를 롯데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은 2010년 경제협력개발기구 개발원조위원회(OECD DAC) 회원국으로 가입하면서 개발원조의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였다. 특히 반세기만에 산업화와 민주화를 달성하고 원조 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성장한 한국의 경험은 개발도상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에서 대표적인 성장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반면, 한국전쟁을 비롯한 역사적 역경에도 불구하고 경제·사회적 발전을 이룬 우리나라의 역사적 경험과 정체성, 3P원칙(People(사람), Prosperity(번영), Peace(평화))을 비롯한 글로벌 소프트파워, 공공외교 등 우리 정부의 대내외적 국제협력의 핵심 가치가 결합된 개발협력의 철학과 비전 설정이 필요한 때이며, 개발협력사업의 외연확장과 양적 확대, 더불어 질적 개선도 요구되고 있다.

이에, 본 세미나는 대한민국의 국제협력 현황에 대해 비전과 전략, 추진체계 개선방안, 대한민국의 소프트파워에 대한 가치 등에 초점을 두어 개선방안과 방향에 대해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임원혁 KDI국제정책대학원 연구협력처장은 “본 세미나를 통해 우리나라의 자기정체성을 반영한 일관된 비전제시와 글로벌 소프트파워 강국으로서의 발전방안에 대해 의미있는 논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KDI국제정책대학원은 다양한 국제기구 및 해외 연구기관과의 오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아시아 경제 분야 최고의 싱크탱크인 KDI의 정책경험과 지식자산을 활용하여 협력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권유화 한경닷컴 기자 kyh111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