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토류 테마주가 시장을 달구고 있다.

23일 오전 9시 4분 현재 쌍방울은 전날보다 150원(11.84%) 상승한 1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쌍방울그룹이 부랴트공화국 천연자원부(이하 부랴트공화국)와 지하자원 및 신재생 에너지 개발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영향이다. 부랴트공화국은 희토류, 금, 텅스텐, 니켈 등 지하자원과 목재 등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앞으로 자원 공동개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 희토류 테마주인 유니온머티리얼은 13%대로 유니온도 이날 9%대로 상승 중이다. 티플랙스도 6%대로 오르고 있다.

미국이 중국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여가면서 중국은 미국에 대한 희토류 수출 중단이라는 카드를 고려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국내 희귀금속 기업이 반사이익을 볼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