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더위 식힌 비" 주말 전국 이색 행사장에 나들이객 줄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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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소싸움대회, 고창·인제·서천서 식도락축제, 울산·제주 꽃잔치
18일 전국 곳곳에서 이색 행사가 열려 나들이객들이 다양한 체험을 하며 주말을 즐겼다.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이 흐리거나 빗줄기가 간간이 이어져 이르게 찾아온 5월 더위를 때마침 식혀줬다.
경북 청도군에 있는 청도 소싸움경기장에서는 소싸움 대회가 펼쳐졌다.
대회는 지난 16일 시작해 이날로 사흘째 진행됐다.
주민들과 관광객들은 눈앞에서 생생하게 펼쳐지는 불꽃 튀는 황소들의 명승부를 즐겼다. 인천에서는 아라뱃길 카약축제가 열렸다.
이날 오전부터 인천시 서구 경인 아라뱃길 시천가람터에서 열린 '2019 아라뱃길 카약축제'에서는 카약 퍼레이드 등이 진행됐다.
퍼레이드 참가자들은 카약을 타고 아라뱃길의 물살을 가르며 추억을 쌓았다.
종이 카누 만들기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직접 종이로 카누를 만들어 70m 길이의 수로를 달렸다.
전북 고창 바지락 축제가 이날 고창군 심원면 하전마을 일원에서 열렸다.
서해안을 따라 펼쳐진 마을 해안선은 10㎞에 이르며, 갯벌 면적은 축구장 230개와 맞먹는 170㏊에 달한다.
참가자들은 바지락 캐기, 바지락 까기, 바지락 높이 쌓기, 바지락 무게 맞추기 등을 하며 주말을 즐겼다. 해발 1천m가 넘는 백두대간에 자리 잡은 강원 인제 진동계곡 마을과 평창 지동리 별천지마을 등에서는 산나물 축제가 열렸다.
주말을 맞아 향긋한 맛이 일품인 곰취와 참나물 등 자연 속 웰빙 먹거리를 직접 맛보고 채취하려는 도시민들로 행사장이 북적거렸다.
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포구 일대에서는 '제15회 서천 자연산 광어·도미 축제'가 열렸다.
행사장에는 쫄깃쫄깃한 식감의 자연산 광어와 도미의 참맛을 즐기려는 미식가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경북 성주군 성주읍 성밖숲 일원에서 사흘째 행사가 열린 '2019 생명문화축제·제6회 참외축제장'에도 주민과 관광객이 몰렸다. 전국 최대 규모 도심 수변공원인 울산 태화강 지방공원에서 '2019 태화강 봄꽃 대향연'이 열렸다.
개막 후 첫 주말을 맞아 축제장에 인파가 몰렸다.
축제장 내 16만㎡ 규모 꽃밭에는 꽃양귀비, 작약, 수레국화, 안개초 등 10여개 종의 꽃 6천만 송이가 만발해 나들이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나들이객들은 우산을 받쳐 든 채 꽃길 사이를 걸으며 우중 산책을 즐기거나, 봄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봄을 만끽했다.
인천시 계양구에 이날 개장한 대규모 유채꽃 단지 '계양꽃마루'를 찾은 시민들도 많았다.
시민들은 축구장 10개 크기에 해당하는 7만여㎡ 규모 꽃밭에서 사진을 찍거나 산책을 하며 아름다운 꽃의 향연을 즐겼다.
이날 제주에는 한때 호우특보까지 내려지는 등 제주 전역에서 1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렸다.
주말을 맞아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거나 실내 관광지를 위주로 관광을 했다.
오후 들어 빗줄기가 잦아들면서 '부겐빌레아 꽃축제'가 열린 제주시 한림공원 등 자연 관광지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정열과 사랑'이 꽃말인 부겐빌레아는 남미 브라질이 원산지로 열대지방에서 주로 볼 수 있는 꽃이다. 또 5·18 정부 공식 기념식이 열린 이 날 광주 5·18 민주광장(옛 전남도청), 금남로 등에서 각종 문화행사가 열려 많은 시민이 찾았다.
/연합뉴스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이 흐리거나 빗줄기가 간간이 이어져 이르게 찾아온 5월 더위를 때마침 식혀줬다.
경북 청도군에 있는 청도 소싸움경기장에서는 소싸움 대회가 펼쳐졌다.
대회는 지난 16일 시작해 이날로 사흘째 진행됐다.
주민들과 관광객들은 눈앞에서 생생하게 펼쳐지는 불꽃 튀는 황소들의 명승부를 즐겼다. 인천에서는 아라뱃길 카약축제가 열렸다.
이날 오전부터 인천시 서구 경인 아라뱃길 시천가람터에서 열린 '2019 아라뱃길 카약축제'에서는 카약 퍼레이드 등이 진행됐다.
퍼레이드 참가자들은 카약을 타고 아라뱃길의 물살을 가르며 추억을 쌓았다.
종이 카누 만들기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직접 종이로 카누를 만들어 70m 길이의 수로를 달렸다.
전북 고창 바지락 축제가 이날 고창군 심원면 하전마을 일원에서 열렸다.
서해안을 따라 펼쳐진 마을 해안선은 10㎞에 이르며, 갯벌 면적은 축구장 230개와 맞먹는 170㏊에 달한다.
참가자들은 바지락 캐기, 바지락 까기, 바지락 높이 쌓기, 바지락 무게 맞추기 등을 하며 주말을 즐겼다. 해발 1천m가 넘는 백두대간에 자리 잡은 강원 인제 진동계곡 마을과 평창 지동리 별천지마을 등에서는 산나물 축제가 열렸다.
주말을 맞아 향긋한 맛이 일품인 곰취와 참나물 등 자연 속 웰빙 먹거리를 직접 맛보고 채취하려는 도시민들로 행사장이 북적거렸다.
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포구 일대에서는 '제15회 서천 자연산 광어·도미 축제'가 열렸다.
행사장에는 쫄깃쫄깃한 식감의 자연산 광어와 도미의 참맛을 즐기려는 미식가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경북 성주군 성주읍 성밖숲 일원에서 사흘째 행사가 열린 '2019 생명문화축제·제6회 참외축제장'에도 주민과 관광객이 몰렸다. 전국 최대 규모 도심 수변공원인 울산 태화강 지방공원에서 '2019 태화강 봄꽃 대향연'이 열렸다.
개막 후 첫 주말을 맞아 축제장에 인파가 몰렸다.
축제장 내 16만㎡ 규모 꽃밭에는 꽃양귀비, 작약, 수레국화, 안개초 등 10여개 종의 꽃 6천만 송이가 만발해 나들이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나들이객들은 우산을 받쳐 든 채 꽃길 사이를 걸으며 우중 산책을 즐기거나, 봄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봄을 만끽했다.
인천시 계양구에 이날 개장한 대규모 유채꽃 단지 '계양꽃마루'를 찾은 시민들도 많았다.
시민들은 축구장 10개 크기에 해당하는 7만여㎡ 규모 꽃밭에서 사진을 찍거나 산책을 하며 아름다운 꽃의 향연을 즐겼다.
이날 제주에는 한때 호우특보까지 내려지는 등 제주 전역에서 1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렸다.
주말을 맞아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거나 실내 관광지를 위주로 관광을 했다.
오후 들어 빗줄기가 잦아들면서 '부겐빌레아 꽃축제'가 열린 제주시 한림공원 등 자연 관광지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정열과 사랑'이 꽃말인 부겐빌레아는 남미 브라질이 원산지로 열대지방에서 주로 볼 수 있는 꽃이다. 또 5·18 정부 공식 기념식이 열린 이 날 광주 5·18 민주광장(옛 전남도청), 금남로 등에서 각종 문화행사가 열려 많은 시민이 찾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