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속 상춘인파……충북 유명산·유원지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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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네 번째 주말인 24일 충북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도 유명산과 유원지 등에 상춘인파가 붐볐다.
속리산 국립공원에는 이날 오후 1시까지 1천200여명의 탐방객이 입장해 봄기운을 즐겼다.
이 중 600여명은 법주사 지구를 찾아 산사의 고즈넉한 정취를 즐기거나 인근 '세조길'을 거닐면서 겨우내 묵은 체증을 털어냈다.
청주기상대는 이날 충북지역 수은주가 16도까지 치솟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세먼지 농도는 하루 종일 '나쁨' 수준을 보였다.
옛 대통령 별장인 청주시 문의면 청남대에도 2천500여명이 입장, 역대 대통령의 발자취를 둘러보거나 새싹이 돋기 시작한 정원을 거닐면서 한가로운 시간을 보냈다.
청남대 관리사무소 측은 "미세먼지로 하늘이 뿌연데도 상춘인파가 대거 몰려들었다"고 말했다.
괴산호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트래킹을 즐기는 산막이옛길도 봄을 즐기려는 상춘객들로 발 디딜 틈 없었고, 청주 상당산성과 문의문화재단지 등 도심 유원지에도 가족단위 나들이객 발길이 이어졌다.
/연합뉴스
이 중 600여명은 법주사 지구를 찾아 산사의 고즈넉한 정취를 즐기거나 인근 '세조길'을 거닐면서 겨우내 묵은 체증을 털어냈다.
청주기상대는 이날 충북지역 수은주가 16도까지 치솟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세먼지 농도는 하루 종일 '나쁨' 수준을 보였다.
옛 대통령 별장인 청주시 문의면 청남대에도 2천500여명이 입장, 역대 대통령의 발자취를 둘러보거나 새싹이 돋기 시작한 정원을 거닐면서 한가로운 시간을 보냈다.
청남대 관리사무소 측은 "미세먼지로 하늘이 뿌연데도 상춘인파가 대거 몰려들었다"고 말했다.
괴산호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트래킹을 즐기는 산막이옛길도 봄을 즐기려는 상춘객들로 발 디딜 틈 없었고, 청주 상당산성과 문의문화재단지 등 도심 유원지에도 가족단위 나들이객 발길이 이어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