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 음주운전 /사진=한경DB
안재욱 음주운전 /사진=한경DB
배우 안재욱이 '음주운전' 논란 3개월만에 활동 재개 소식을 전했다.

15일 소속사 제이블엔터테인먼트는 안재욱이 연극 '미저리'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연극 '미저리'는 미국의 대표 작가 스티븐 킹의 소설로 2015년 브로드웨이에서 대히트를 친 심리 스릴러물이다. 안재욱은 폴 셸던 역할을 맡았다.

안재욱은 "모든 관계자분들, 저를 사랑해주시는 팬분들께 죄송한 마음뿐이다. 스스로의 잘못을 반성한다. 이번을 계기로 무대에 복귀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성실한 연기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안재욱은 지난 2월 지방 일정을 마친 후 숙소 옆 식당에서 술자리를 가진 후 다음날 오전 서울로 향하던 중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돼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2003년에 이은 음주운전 적발이었다. 안재욱은 당시 음주운전 파문으로 개막을 앞둔 뮤지컬 <영웅>에서 하차했다.

한편 '미저리'는 7월 13일부터 9월 1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