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회장 김호연·사진)는 상하이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보훈처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아이스크림 ‘투게더’ 등을 판매해 얻은 수익의 일부를 2020년까지 독립유공자 후손 135명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김호연 회장은 백범 김구 선생의 손녀사위다. 김 회장은 사재를 출연해 김구재단을 설립하고 이사장을 지냈다.
빙그레는 바나나맛우유의 새로운 프로모션으로 외식사업가 백종원 씨를 모델로 기용, 바나나맛우유를 새롭게 즐기는 방법인 '마이 테이스트'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빙그레는 영상을 통해 바나나맛우유를 새롭게 즐기는 방법을 제시한다. 백종원 씨가 모델로 나와 바나나맛우유를 이용한 라떼, 팬케이크, 푸딩, 셰이크를 만드는 법을 소개한다.해당 레시피는 백종원 씨가 직접 조리해보고 보완해 맛을 보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영상 광고는 바나나맛우유 공식 유튜브 채널 '안녕 단지'에서 시청할 수 있다.영상 광고 업로드와 함께 소비자 참여 이벤트도 실시한다. 참여방법은 영상 광고 속에 나온 레시피를 직접 만들어 보거나 나만의 바나나맛우유를 즐기는 방법을 영상으로 찍어 응모하면 된다.모된 작품 중 내부 심사를 통해 선정된 참여자들에게는 UFC 파이터 김동현 선수의 유튜브 채널인 매미킴TV와 합동 방송 또는 온라인 홍보 배너 광고를 지원한다.이외에도 아이패드 프로, 고프로, 짐벌 등 영상 크리에이터들에게 필요한 장비들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영상을 직접 제작하기 어려운 사람들은 공유를 통해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으며 마찬가지로 경품을 증정한다. 자세한 참여 방법과 경품은 마이 테이스트 모바일 이벤트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빙그레는 이번 바나나맛우유 프로모션과 함께 새로운 단지우유 한정판 제품인 '바닐라맛우유'도 이번 달 중순 출시할 예정이다.오디맛, 귤맛, 리치피치맛우유에 이어 네 번째 단지우유 한정판 제품인 바닐라맛우유는 폭넓게 사랑받고 있는 단지우유와 부드럽고 달콤한 바닐라맛이 잘 어울리는 제품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바나나맛우유는 매년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프로모션을 기획하고 있다"며 "이번 역시 바나나맛우유를 다양하게 즐기는 방법을 제안하고 소비자들의 의견을 공유함으로써 바나나맛우유가 늘 곁에 있는 즐거운 이미지의 브랜드로 인식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빙그레는 액상 요구르트 '십장생'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십장생 요구르트는 '홍삼&마', '복분자&노니' 2종으로 출시했다. '홍삼&마'는 대표적인 건강 식품인 홍삼과 뮤신 성분이 들어있는 마를 활용한 제품이며, '복분자&노니'는 새콤달콤한 맛의 복분자와 노니를 활용한 제품이다. 소비자들의 건강을 고려해 기존 자사 일반 요구르트(65mL 기준) 대비 당을 30% 줄인 것도 이 제품의 특징이다. 또 100mL당 10억마리 이상의 프로바이오틱스를 함유해 장 건강을 고려했으며, 유산균 증식에 도움이 되는 프리바이오틱스도 함유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십장생 요구르트는 한국적인 향료와 전통적인 디자인을 통해 요즘 대세인 뉴트로 감성을 살리기 위해 노력한 제품"이라며 "친숙하고 건강한 맛으로 모든 연령의 소비자가 즐길 수 있는 제품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빙그레의 커피 브랜드 아카페라가 새로운 컵 커피 제품 ‘아카페라 잇츠라떼’를 출시했다. 제품명인 ‘아카페라 잇츠라떼’는 ‘라떼 그 자체’라는 뜻이다. 부드러운 카페라떼의 풍미를 살리되 깊이 있는 커피 고유의 맛도 느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아카페라 잇츠라떼는 다크 카라멜과 리치 연유 등 2종으로 나왔다. 대중적으로 인기가 높은 커피 산지인 브라질, 에디오피아, 콜롬비아의 원두를 블렌딩해 풍부하고 부드러운 커피향을 살렸다. 또 유고형분(Milk Solid) 성분을 자사제품(아카페라 바닐라라떼) 동일 용량 대비 50% 더 넣어 우유의 고소하고 진한 맛을 강화했다. 여기에 카라멜과 연유를 첨가해 취향에 따라 더 깊은 라떼의 맛을 느낄 수 있게 제조했다.빙그레의 아카페라는 국내 페트 커피 시장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제품이다. 2000년대 중반 들어 국내 커피음료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간편하게 커피를 즐길 수 있는 RTD(Ready to Drink) 시장도 커졌고 수많은 기업이 앞다퉈 진출했다. 빙그레도 전문화된 생산시설과 노하우를 앞세워 새로운 전략사업으로서 커피음료 시장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빙그레는 2007년부터 새로운 커피음료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본격적인 연구개발에 착수했다. 가장 큰 과제는 시중의 기존 제품들과 어떻게 차별화할 것인지였다.빙그레는 당시 RTD 커피음료 제품들이 컵 형태라는 데 주목했다. 이미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컵 커피 시장 말고 차별화한 용기 디자인으로 새 시장을 개척하기로 했다. 빙그레는 무균시스템을 적용한 페트 용기에 담긴 커피음료를 고안해냈다. 캔커피보다 열처리 시간을 단축시켜 커피 본연의 향을 더 살릴 수 있었다. 무균충전시스템 설비를 적용해 맛과 품질을 장기간 보존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었다. 빙그레는 이 새로운 페트 커피음료 제품의 명칭을 ‘커피와 함께’라는 뜻의 이탈리아어인 ‘아카페라’로 정하고 시장에 뛰어들었다.빙그레는 가성비 트렌드를 반영한 아카페라 사이즈업도 출시했다. 아카페라 사이즈업은 대용량 제품으로, 최근 커피음료 시장에 불고 있는 가성비 트렌드에 부합하는 커피다. 아카페라 사이즈업은 아메리카노, 스위트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바닐라 라떼 등 총 4종으로 나왔다. 커피전문점의 인기 사이즈인 톨(tall)과 비슷한 용량(350mL)을 담았다. 아메리카노는 브라질, 라떼는 콜롬비아산 원두를 사용했고 기존 자사 제품 대비 아메리카노는 카페인을 30~50%, 카페라떼와 바닐라라떼는 당을 각각 50%, 25% 줄였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빙그레 아카페라는 RTD 커피음료 시장의 강자로 자리잡을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빙그레 관계자는 “아카페라는 소비자에게 맛과 가성비를 동시에 만족시켜주며 RTD커피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며 “올해는 참신하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더욱 적극적으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