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은 최근 글로벌 전기차 수주량이 증가함에 따라 중국 창저우(滄州) 공장에 이어 신규 배터리 생산공장을 추가로 지을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4일 이사회를 열고 중국 현지 신규법인 설립 및 출자를 통한 배터리 생산공장 건설과 운영에 5천799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의했다.

신규 배터리 공장 부지와 규모 등 세부적인 투자계획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SK이노베이션은 "중국과 생산적 협력을 통한 공동 성장한다는 '차이나 인사이더' 전략에 따라 지난해 창저우 공장 건설에 이어 중국 현지에 추가로 신규 공장을 건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은 앞으로도 미국, 중국, 헝가리 등 글로벌 주요지역에 투자를 단행해 2022년까지 60GWh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