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버스노조 총파업을 하루 앞둔 14일 서울 송파공영차고지에 버스가 주차되어 있다. 서울시버스노조에 따르면 노조와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이날 오후 3시 서울지방노동위원회 2차 조정 회의에서 막판 협상에 나선다. 노조는 15일 0시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오전 4시 첫차부터 운행을 중단할 방침이다. [사진=연합뉴스]
전국 버스노조 총파업을 하루 앞둔 14일 서울 송파공영차고지에 버스가 주차되어 있다. 서울시버스노조에 따르면 노조와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이날 오후 3시 서울지방노동위원회 2차 조정 회의에서 막판 협상에 나선다. 노조는 15일 0시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오전 4시 첫차부터 운행을 중단할 방침이다. [사진=연합뉴스]
총파업을 하루 앞두고 사 측과 마지막 교섭에 들어간 충남 버스 노조가 파업을 철회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15일 0시로 예고됐던 도내 시외버스와 10개 시·군의 시내·농어촌 버스 18개 업체 1690대의 전면 운행 중지 사태를 막을 수 있게 됐다.

한국노총 산하 충남세종지역자동차노동조합은 14일 오후 2시부터 충남지방노동위원회에서 사 측과 1차 조정회의를 열어 임금 협상에 들어갔다.

노조는 임금·단체협상은 지속해서 진행키로 하고 3시간 30분 만에 파업을 철회하는 데 합의했다.

노조는 올해 인상분을 포함, 주 52시간제 시행 등으로 인한 임금 손실분 등을 고려해 월 47만원 인상안을 요구했다. 반면 사 측에서는 구체적인 인상안을 제시하지 않아 현재까지 협상이 이어지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