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서 피랍됐던 한국인 귀국…건강상태 묻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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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무장세력에 납치됐다가 프랑스군에 구출된 40대 여성 A씨가 14일 귀국했다.
A씨는 건강상태가 좋다고 밝혔지만, 이 외의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A씨는 프랑스 파리에서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항공편을 타고 이날 오후 2시께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짙은 색 티셔츠와 바지를 입고 큰 배낭을 멘 채 입국장에 들어선 그는 오랜 여행으로 지친 기색이었다.
그는 건강상태가 어떻냐는 취재진 질문에 고개를 숙인 채 "네. 좋아요"라고 답했다.
식사를 잘 했는지 묻자 "밥은 잘 먹었어요"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여행 목적이 뭐였는지, 피랍 당시 위험하지는 않았는지 등 질문에 "다음에(답하겠다)…"라며 말을 아꼈다.
A씨를 구출하다 순직한 프랑스 군인에 대한 생각을 묻는 말에도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A씨가 도착하기 전부터 공항 입국장에는 국가정보원 등 관계기관으로 구성된 대테러 합동조사팀 관계자들이 A씨를 기다렸다.
대기하던 외교부 관계자는 "A씨에게 범죄 혐의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테러 위험을 당한 국민에게 당시 상황에 대해 들어보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A씨는 1∼2시간 조사를 받은 뒤 공항 보안구역 바깥으로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A씨는 건강상태가 좋다고 밝혔지만, 이 외의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A씨는 프랑스 파리에서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항공편을 타고 이날 오후 2시께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짙은 색 티셔츠와 바지를 입고 큰 배낭을 멘 채 입국장에 들어선 그는 오랜 여행으로 지친 기색이었다.
그는 건강상태가 어떻냐는 취재진 질문에 고개를 숙인 채 "네. 좋아요"라고 답했다.
식사를 잘 했는지 묻자 "밥은 잘 먹었어요"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여행 목적이 뭐였는지, 피랍 당시 위험하지는 않았는지 등 질문에 "다음에(답하겠다)…"라며 말을 아꼈다.
A씨를 구출하다 순직한 프랑스 군인에 대한 생각을 묻는 말에도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A씨가 도착하기 전부터 공항 입국장에는 국가정보원 등 관계기관으로 구성된 대테러 합동조사팀 관계자들이 A씨를 기다렸다.
대기하던 외교부 관계자는 "A씨에게 범죄 혐의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테러 위험을 당한 국민에게 당시 상황에 대해 들어보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A씨는 1∼2시간 조사를 받은 뒤 공항 보안구역 바깥으로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