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폼페이오 "북핵파일 두번 다시 열어볼 필요없도록 하는데 집중"
◆ 폼페이오 "북핵파일 두번 다시 열어볼 필요없도록 하는데 집중"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북미 간 대치 속에서도 대화의 문을 열어두되, 북한에 핵 개발의 시간만 벌어준 과거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12일(현지시간) 미 국무부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전날 밤 "우리가 북한과 했던 과거의 시도와 합의들은 단지 더 많은 북한의 핵과 미국의 외교적 실패를 낳을 뿐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의 대북 외교는 우리가 두 번 다시 북한의 핵 파일을 또 열어볼 필요가 없도록 분명히 하는 데에 정확히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커들로 "트럼프-시진핑, 내달 日 G20서 만나 무역현안 논의할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 달 일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만나 무역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12일(현지시간) 추가적인 무역협상 일정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면서도 "중국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을 중국 베이징으로 초청했다"고 전했습니다.

커들로 위원장은 "중국이 일부 약속을 어긴 탓에 최종 합의가 무산됐다"면서 "중국의 불공정하고 불균형적이고 불법적인 무역관행을 해결하는 데는 더욱 확실한 조치가 필요하고, 그때까지 계속 관세를 부과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 38兆 부동산펀드에 年 수천억 세금폭탄

국내 오피스빌딩 매매 시장의 ‘큰손’인 사모(私募) 부동산펀드들이 매년 수천억원의 ‘세금 폭탄’을 맞게 됐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세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습니다. 시행령이 개정되면 내년 재산세부터 적용됩니다.

부동산 펀드업계는 분리과세 혜택이 폐지되면 현재 연 5% 안팎인 상업용 부동산의 수익률이 1%포인트 이상 떨어져 오피스빌딩 매매 시장이 얼어붙게 된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 김학의 전 법무차관, 6시간 검찰조사 받고 귀가

뇌물수수·성범죄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김학의(63) 전 법무부 차관이 어제 두 번째 소환 조사를 6시간 만에 마치고 귀가했습니다.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검사장)은 김 전 차관을 소환해 건설업자 윤중천(58)씨와 사업가 최모씨에게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캐물었습니다.

검찰은 김 전 차관이 윤씨 등을 알지 못한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함에 따라 이르면 오늘 1억원대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 손흥민, EPL 베스트11 선정

영국 매체 '더 선'은 11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18-19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베스트11으로 선정했는데 토트넘의 '에이스' 손흥민도 당당하게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편 맨체스터 시티는 최종 라운드까지 이어진 치열하게 펼쳐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역대급' 우승 경쟁에서 결국 웃었습니다.

맨시티는 13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팔머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끝난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의 2018-2019 프리미어리그 최종 3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1로 승리했습니다.

손흥민이 퇴장 징계로 결장한 토트넘은 에버턴과의 홈경기에서 2-2로 비겨 승점 71을 획득, 아스널(승점 70)의 추격을 뿌리치고 4위로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확보했습니다.

◆ 구름 많다가 오후부터 서울·경기북부 비

오늘은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오후부터 밤사이 일부 지역에서 산발적으로 비 내리는 곳 있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경기북부, 강원영서북부와 서해5도에서 5밀리미터 미만이 되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5도, 부산 22도 등 전국이 20도에서 29도 사이로 어제보다 더 덥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