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라 (사진=신보라 SNS)

개그맨 신보라가 결혼 소식을 직접 전한 가운데, 동료들의 축하가 이어졌다.

신보라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 소식을 전했다.

신보라의 예비신랑은 동갑내기 일반인으로 결혼식은 오는 6월 22일 교회에서 비공개로 진행된다.

이에 많은 동료들이 신보라의 인스타그램에 댓글을 달며 결혼을 축하했다.

송은이는 "너무 너무 축하해", 김영희는 "보라야 축하", 박성광은 "보라 너의 용감함을 보여줘"라며 결혼을 축하했다. 신지, 송준근, 이수지, 마이티마우스 상추 등도 축하의 말을 전했다.

[신보라가 올린 글 전문]

안녕하세요, 신보라입니다. 어떻게 말씀드릴까 고민 끝에 떨리는 마음으로 기쁜 소식 전해드려요.

저 결혼합니다. 저의 작은 장점은 크게 봐주고 부족한 부분은 사랑으로 보듬어주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언제나 제게 선한 영향력을 주는 동갑내기 예비신랑은 저 스스로가 조금은 더 따뜻하고 성숙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배려해주고 응원해주는 그런 사람입니다. 이 사람과 함께 웃고 함께 울며 사랑을 흘려보내는 가정 이루겠습니다.

비연예인인 예비신랑을 배려해 결혼식은 6월 22일, 한 교회에서 조용히 비공개로 올리려 합니다. 피드를 통해 소식 접하신 지인분들 미리 한 분, 한 분 인사드리지 못한 점 헤아려주세요. 연락드리겠습니다.

앞으로도 카메라 앞에서, 무대 위에서, 이제는 가정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신보라가 될게요.

미약한 두 사람의 시작을 축복해주세요. 감사합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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