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업그레이드 시킬 기술은 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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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로봇은 ‘움직이는 인공지능(AI)’으로 불린다. 화재 현장 등에 투입되는 재난구조 로봇부터 사람의 친구 노릇을 하는 반려 로봇까지 AI가 쓰이지 않는 분야가 드물다. 서비스 로봇을 만드는 업체 중 상당수가 로봇과 AI를 함께 연구하는 이유다.
전문가들은 로봇을 업그레이드할 다음 기술로 5세대(5G) 이동통신을 꼽는다. AI 구동에 필요한 데이터를 외부 클라우드에 보관하고 필요할 때마다 5G망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5G가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의 근간이 되는 것과 같은 이치다.
지난 1월 세계 최대 전자쇼 CES에선 네이버의 자회사 네이버랩스가 퀄컴과 함께 선보인 5G 브레인리스(brainless) 로봇 ‘앰비덱스’(사진)가 화제가 됐다. 두뇌에 해당하는 고성능 컴퓨터를 로봇에서 통째로 제거했다는 의미에서 ‘브레인리스’라는 이름이 붙었다.
전문가들은 기존 4세대 이동통신인 LTE망으로도 로봇과의 데이터 통신이 가능하지만 반응시간 지연 문제를 극복하기 어렵다고 설명한다. 주변 상황을 인식하고 분석해 다음 행동을 결정하고, 이를 로봇에 전달하는 과정이 순식간에 이뤄지려면 속도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얘기다. 5G는 이론적으로 LTE보다 20배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
전문가들은 로봇을 업그레이드할 다음 기술로 5세대(5G) 이동통신을 꼽는다. AI 구동에 필요한 데이터를 외부 클라우드에 보관하고 필요할 때마다 5G망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5G가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의 근간이 되는 것과 같은 이치다.
지난 1월 세계 최대 전자쇼 CES에선 네이버의 자회사 네이버랩스가 퀄컴과 함께 선보인 5G 브레인리스(brainless) 로봇 ‘앰비덱스’(사진)가 화제가 됐다. 두뇌에 해당하는 고성능 컴퓨터를 로봇에서 통째로 제거했다는 의미에서 ‘브레인리스’라는 이름이 붙었다.
전문가들은 기존 4세대 이동통신인 LTE망으로도 로봇과의 데이터 통신이 가능하지만 반응시간 지연 문제를 극복하기 어렵다고 설명한다. 주변 상황을 인식하고 분석해 다음 행동을 결정하고, 이를 로봇에 전달하는 과정이 순식간에 이뤄지려면 속도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얘기다. 5G는 이론적으로 LTE보다 20배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