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 사용시 뜨는 '5G 표시' 이달 넷째주 사라질 듯
6월부터는 전국 24개 주요 KTX·SRT 역사와 12개 주요 공항, 대형 쇼핑몰, 전시장, 주요 체육시설 등에서도 5G(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가 순차적으로 가능해질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일 이동통신사와 단말·장비 제조사가 참여한 가운데 '5G 서비스 점검 민관합동 TF' 회의를 열어 5G 서비스 품질개선과 관련한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동통신사는 6월부터 순차적으로 서울·부산·대구 등 24개 주요 KTX·SRT 역사, 12개 주요 공항, 대형 쇼핑몰, 코엑스몰·센텀시티·롯데월드타워·킨텍스 등 전시장, 주요 체육시설 등 120여개 건물 내에서 원활한 5G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시설 공동구축 작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또 이용자들의 실내 수신 환경이 조속히 개선될 수 있도록 공동구축 대상 건물을 추가로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8일 현재 5G 서비스 품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5G 기지국은 4월 29일보다 3천64국(5.6%) 증가한 5만7천266국 구축됐다.
장치는 12만4천689대로 집계됐다.
이동통신사와 제조사는 5G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발생하는 속도저하·끊김 현상 등과 관련, 소프트웨어(SW) 보완 패치 보급과 망 연동 최적화로 주요 문제점을 계속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LTE 서비스를 이용할 때에 단말 상태 표시줄 상에 5G로 표기되는 현상은 이르면 이달 네 번째 주중 관련 패치가 보급돼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