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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제2신항 명칭…진해신항으로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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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 피해 어민에 보상·지원 요구
    경남 창원시 진해구 주민들이 부산항 제2신항 명칭에 ‘진해’라는 지명을 넣어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진해지역위원회(위원장 황기철)는 부산항 제2신항 입지가 진해로 확정된 것과 관련해 신항 명칭을 ‘진해신항’으로 확정해 줄 것과 피해 어민에 대한 체계적 보상 및 지원을 위한 ‘신항지원특별법’ 제정 등을 경상남도, 해양수산부, 창원시 등에 촉구했다고 8일 발표했다.

    진해지역위원회 소속 도·시의원들은 “제2신항 명칭을 영문으로 ‘부산 뉴포트(Busan New Port)’로 하더라도 한글 명칭은 진해구에 항만이 건설되는 점을 반영해 ‘진해신항’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진해지역 주민들은 신항만이 국가 경쟁력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믿고 생계 터전인 바다와 양식장을 제공했다”며 “제2신항 조성으로 다시 한번 희생을 감수해야 하는 점을 고려해 어민의 피해 보상과 지원을 위한 신항지원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도와 부산시, 해수부는 ‘부산항 미래 비전 실천을 위한 상생협약’을 통해 부산항 제2신항 명칭은 세계적 항만 경쟁력과 브랜드를 가진 ‘부산항’에 하위 항만명으로 ‘지역명’을 사용하기로 합의했다. 이 때문에 창원과 진해 지역 주민들은 ‘부산항 진해신항’이나 ‘부산항 창원신항’ 등의 명칭이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창원시 진해구 제덕만에 들어서는 부산항 제2신항의 규모는 컨테이너 부두 17선석과 피더 4선석으로 총 21선석 규모다. 사업이 완료되는 2040년이 되면 부산항 신항의 전체 규모는 57선석으로 늘어난다. 경남에 37선석, 부산에 20선석이 자리 잡게 된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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