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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기의 소상공인…3명 중 1명 "1년새 휴·폐업 고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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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기중앙회 500개 업체 설문

    응답자 80% "올 영업이익 악화"
    위기의 소상공인…3명 중 1명 "1년새 휴·폐업 고려했다"
    소상공인 3명 중 1명이 판매 부진 등으로 최근 1년 새 휴·폐업을 심각하게 고려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도소매·음식숙박 등 소상공인 5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최근 ‘소상공인 경영실태 및 정책과제 조사’를 한 결과 대상 업체의 33.6%가 1년 새 휴·폐업을 고려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고 6일 밝혔다.

    폐업을 고려한 업체들의 향후 진로 계획을 묻는 항목에 ‘아무 계획 없다’(36.3%)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근로자로 취업’(20.8%) ‘휴식(은퇴)’(20.2%) ‘다른 업종 재창업’(17.3%) 등이 뒤를 이었다. 하지만 결국 휴·폐업을 하지 못한 이유(복수응답)로 ‘매수자 없음’(63.1%) ‘폐업 후 생계유지 부담’(58.9%) ‘권리금 회수 어려움’(41.1%) 등의 애로사항을 꼽았다. 이와 함께 폐업 또는 은퇴 후를 대비한 사업 재기·노후생활 안정을 위한 준비가 돼 있다고 응답한 업체는 18.0%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위기의 소상공인…3명 중 1명 "1년새 휴·폐업 고려했다"
    경영 상황과 관련해 80.0%는 ‘작년과 비교해 올해 경영수지(영업이익)가 악화됐다’고 말했다. 매출이 줄었다는 업체도 77.4%에 달했다. 경영수지 악화의 원인(복수응답)은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판매부진’(83.5%) ‘제품 원가 상승’(27.8%) ‘동일 업종 소상공인 간 경쟁 심화’(27.3%) ‘인건비 증가’(22.3%) 등으로 나타났다. 2분기 이후 경영상황이 악화될 것이라는 응답(59.6%)도 절반을 웃돌았다.

    소상공인·자영업의 경영 활성화와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원책으로는 ‘자금지원 확대 및 세부담 완화’(51.8%) ‘대기업의 소상공인 영역 진출 제한’(25.2%) ‘물류, 상권환경 개선 등 인프라 지원’(16.6%) 등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상공인의 78%가량은 1주일에 6일 이상 문을 열고(6일 47.6%, 7일 30.8%) 하루평균 11시간 이상 영업하는 비율도 40.4%로 나타났다.

    김경만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한국 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이 어려운 상황에 빠져 있다”며 “소비 위축과 내수 부진을 극복하고 경제 활력을 회복하기 위한 근본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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