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1인칭 슈팅게임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PUBG)’ 대회를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로 생중계한다.

KT는 5G 가입자 전용 서비스인 ‘e스포츠라이브’를 통해 ‘PUBG 모바일 스트리트 챌린지 스쿼드업’ 대회를 5G 멀티뷰로 다음달 8일까지 생중계한다고 6일 밝혔다.

e스포츠라이브는 게임 중계화면을 5개까지 동시에 볼 수 있는 국내 최초 e스포츠 전용 앱(응용프로그램)이다. 메인 중계 화면과 각 플레이어의 경기 장면 등 총 20여 개 풀HD 화면 중 최대 5개 화면을 선택해 동시에 볼 수 있다.

KT는 자체 개발한 ‘저지연 HLS(http live streaming)’ 기술로 평균 15초가량인 라이브 영상 송출지연 시간을 절반인 7초로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KT는 다음달 8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 전 경기를 생중계할 방침이다. 지난 경기 다시 보기 VOD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한다. 또 ‘e스포츠라이브 48시간 무료체험쿠폰’을 배포하기로 했다. 이 쿠폰을 쓰면 KT 5G 사용자가 아닌 다른 이동통신사 5G 또는 LTE 이용자들도 48시간 동안 멀티뷰 생중계 서비스를 볼 수 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