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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랜드, 케이스위스 중국에 매각…"연내 부채비율 150%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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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랜드, 케이스위스 중국에 매각…"연내 부채비율 150%이하"
    이랜드가 재무구조 견실화 작업 일환으로 추진 중이던 스포츠 브랜드 케이스위스 매각 협상을 완료했습니다. 케이스위스 매각 성사로 그룹 부채비율은 160% 수준까지 낮아질 예정입니다.

    이랜드월드는 홍콩 증시 상장사인 중국 엑스텝인터내셔널홀딩스와 케이스위스 매각을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매각대금은 2억6000만달러(약 3,000억원)로 매각 작업은 오는 8월 완료될 예정입니다.

    이랜드는 케이스위스 매각 이후에도 엑스텝 측과 공동으로 중국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케이스위스 보유 브랜드 중 부츠 브랜드인 팔라디움을 별도로 떼내 합작사(JV)를 설립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합작사 지분은 이랜드가 51%, 엑스텝이 49%입니다.

    팔라디움은 중국 내 14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2018년 말 기준 매출 520억원, 영업이익 50억원 수준을 올리고 있습니다. 팔라디움은 유럽에서 인지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마니아층을 갖고 있는 부츠 브랜드로 중국 10·20대 젊은 고객층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랜드는 2013년 미국 패션기업 케이스위스를 인수한 지 6년 만에 재매각했습니다. 당시 케이스위스를 2,000억원에 사들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불과 6년 만에 매각 수익률 50%를 기록하는 수완을 발휘한 셈입니다.

    이윤주 이랜드그룹 최고재무책임자는 "이번 딜을 통해 이랜드는 자본 건실화를 완성하고 중국 엑스텝은 새로운 성장 기회를 얻어 윈윈하게 되는 구조를 만들게 됐다"며 "양사가 팔라디움 합작사를 통해 성장하고 있는 중국 시장을 함께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랜드는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올해는 부채비율을 150% 이하까지 줄여 나간단 계획입니다. 티니위니, 모던하우스 등의 브랜드 매각에도 경쟁력을 확보한 사업군들의 경영 호조와 수익경영 덕분에 그룹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2% 증가한 4,300억을 달성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신선미기자 ss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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