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두를 취향껏 ‘맞춤형’으로 제조하고 정기배송 등 구독할 수 있는 서비스도 등장했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커피앳웍스’는 서울 동부이촌동점에서 나만의 커피를 바로 로스팅해주는 ‘로스트웍스’ 서비스를 하고 있다. 다른 지점으로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디야커피는 논현동 ‘이디야커피랩’에서 맞춤 원두를 로스팅해 이름과 사진을 새겨주는 커스텀 서비스를 올해 시작했다.
투썸플레이스는 신논현역점에서 다양한 스페셜티 커피를 판매한다. 한남동 에스프레소 특화매장 ‘TSP737’에서는 맞춤형 커피 추천 서비스도 하고 있다. 할리스커피는 2016년 ‘할리스커피클럽’이라는 스페셜티 커피전문점을 열었고, 올해 10개 점으로 늘렸다. 드롭탑은 지난달부터 에스프레소가 들어가는 전 메뉴에 사용하는 원두를 스페셜티 커피로 전면 개편했다.
동서식품도 올해 원두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총 8종의 ‘맥심 시그니처 블렌드’라는 원두를 라이트, 미디엄, 풀 등의 로스팅 강도를 택해 살 수 있다. 앞서 지난해 한남동에 지하 4층~지상 4층 규모의 커피 문화 체험 및 카페 공간인 ‘맥심 플랜트’를 열었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