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POLL] 당신의 전기차는 무엇입니까…BMW i3 120Ah vs 닛산 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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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황금연휴 기간 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순수 전기 자동차 박람회인 'EV 트렌드 코리아 2019'가 열리는 등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국내 완성차 대표 주자인 현대‧기아차를 비롯해 독일의 스포츠카 포르쉐 등 48개 브랜드가 이번 박람회에 참여했다. 중국 베이징자동차그룹(BAIC)도 처음으로 등장, 향후 치열한 판매 경쟁을 예고했다.

이 차량은 37.9kWh 용량의 고전압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기존보다 용량과 효율을 크게 높였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최대 248km. eDrive 모터는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25.5kg.m. 외관 컬러에 주카로 베이지(Jucaro Beige)가 추가돼 총 6종의 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
'뉴 i3 120Ah LUX' 모델이 6000만원, '뉴 i3 120Ah SOL+'의 경우 6560만원(VAT 포함)이다. 8년 또는 주행거리 10만km까지 배터리 품질이 보증된다. 올해 뉴 i3 120Ah의 국고 보조금은 900만원, 각 지자체별 보조금은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된다.
올해 국내 소비자에게 새로운 성능 및 디자인을 공개하고 매장에 나온 인기 전기차는 'BMW i3 120Ah'와 닛산의 '리프'. 두 차량의 구매 가격대는 약 4000~6000만원선이다.

판매하고 있는 리프는 2세대 모델이다. 7년 만에 완전 변경(풀 체인지)을 거쳐 지난 3월 공식 출시됐다. 판매 가격은 트림(세부 모델)별로 4190만~4900만원이다.
신형 리프는 40㎾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해 1회 충전으로 231㎞의 주행 거리를 확보했다. 새로운 파워트레인(엔진·변속기 등 동력전달체계)을 장착해 최고 출력 150마력, 최대 토크 32.6㎏·m의 성능을 낸다.
가속 페달만으로 달리고 서는 ‘e 페달’ 기능도 갖추고 있다. 운전자가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면 회생제동시스템이 작동해 스스로 속도를 줄이고 멈춘다. 전기차 운전의 즐거움을 더했다는 게 한국닛산 측 설명이다.
신형 리프는 안전성과 관련해 신뢰도가 높은 게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리프는 지금껏 배터리 관련 화재 사고가 한 건도 없었다”며 “지구 11만5000바퀴에 달하는 약 46억㎞의 주행거리 기록을 보유할 정도로 안정성을 검증받았다”고 말했다.
올해 전기 자동차를 구입하려는 당신의 선택은 무엇입니까. <한경닷컴> 홈페이지에서 투표가 진행 중입니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