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2일 에쓰오일, 울산대병원과 울산권역 닥터 카 운영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닥터 카는 교통·재난사고 등으로 중증 외상환자가 발생했을 때 전문 의료진이 현장에 출동해 구급차 안에서 처치, 전문의약품 투여, 이송 등을 통해 사망률을 줄이는 의료시스템이다. ‘달리는 응급실’로 불린다.

에쓰오일은 연간 1억원에 이르는 닥터 카 운영 후원금을 지원하고, 울산대병원은 닥터 카를 24시간 연중 운영하기로 했다. 박봉수 에쓰오일 사장은 “울산지역사회와 밀착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서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