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사랩 등 6개 기업이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사업인 팁스(TIPS)의 신규 사업자로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일 김기사랩, 미래과학기술지주, 빅베이슨캐피탈, 씨엔티테크, 엔피프틴파트너스, 플래티넘기술투자 등 6곳을 올해 팁스 신규 운영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팁스는 성공한 벤처기업인 등 민간 운영사를 활용해 창업팀을 선별하고 엔젤투자와 정부 연구개발(R&D)을 연계해 기술인력의 창업을 촉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신규 사업자 선정으로 팁스 운영사는 47개로 확대됐다.

신규 운영사는 3년의 사업권을 받아 오는 6월부터 유망 창업팀을 발굴해 투자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지난 3월 발표한 ‘제2 벤처붐 확산전략’을 통해 ‘프리 팁스-팁스-포스트 팁스’로 이어지는 성장 단계별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2022년까지 팁스 창업팀 연간 500개, 포스트 팁스 창업팀 연간 50개를 지원하기 위해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