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정개특위·사개특위 위원 전원 '국회 비상대기령'
민주당은 정개특위 위원인 박완주 의원을 사보임(사임과 보임의 준말·현재 맡고 있는 상임위를 그만두고 다른 상임위로 옮기는 것을 뜻함)하고 권미혁 의원을 새 위원으로 배치했다.
이날 선거제 패스트트랙을 처리할 정개특위 전체회의가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일각의 반발로 언제 열릴지 불투명한 만큼 개별 의원의 일정 등을 고려해 하루종일 국회를 지킬 수 있는 의원을 배치하려 사보임을 단행했다는 것이 민주당의 설명이다.
특히 홍영표 원내대표는 전날 정개특위와 사개특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에게 '국회 비상 대기령'을 내렸다.
홍 원내대표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여야 4당이 합의한 패스트트랙 지정이 차질없이 완수될 수 있도록 사개특위 및 정개특위 위원들께서는 25일 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국회에서 비상대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개특위와 사개특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종일 국회에 머물며 갑작스럽게 열릴 가능성이 있는 회의에 대비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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