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2019 신춘음악회' /사진=해당 포스터
한경닷컴 '2019 신춘음악회' /사진=해당 포스터
봄을 알리는 아름다운 선율이 '2019 한경닷컴 신춘음악회'에서 4월 밤의 정취를 더한다.

한경닷컴이 주최하고 한경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주관하는 '2019 한경닷컴 신춘음악회'가 18일 저녁 서울 연세대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경제와 문화의 가교'라는 슬로건 아래 꾸며지는 이번 음악회에서는 홍석원 지휘자와 한경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음악회 전반을 이끈다. 이와 함께 첼리스트 주연선과 드림 플레이어 구자동 테너가 한층 풍성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2019 한경닷컴 신춘음악회'는 베를리오즈의 '로마의 사육제' 서곡으로 문을 연다. 이어 첼리스트 주연선이 차이코프스키의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 Op.33'으로 한경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환상의 협연 무대를 펼친다.

주연선은 서울시향에서 8년여를 첼로 수석으로 활약한 첼리스트로 현재 중앙대 예술대 음악학부 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솔리스트와 협연자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그는 프로 연주자와 아마추어 연주자가 어우러져 꾸미는 '2019 한경닷컴 신춘음악회'에서 한경필과 새롭고 신선한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

드림 플레이어 테너 구자동의 무대도 만나볼 수 있다.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대 로스쿨을 거쳐 현재 싱가폴계 외국은행 법무팀에 종사하고 있는 그는 '2019 한경닷컴 신춘음악회'에서 도니제티의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중 '내 조상의 무덤이여'를 열창한다.

성악에 대한 열정을 바탕으로 무대에 오르는 구자동 테너는 관객들의 귀를 즐겁게 하는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

이 밖에도 '2019 한경닷컴 신춘음악회'에서는 시조 시인인 송길자 시에 임긍수 작곡으로 한국 대표 가곡으로 자리매김한 '강 건너 봄이 오듯', 슈만 교향곡 제1번 B b장조 Op.38 '봄' 등을 감상할 수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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