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0거래일째 상승…10년來 최장 랠리
0.05P 오른 2224.44로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0.05포인트 오른 2224.44로 거래를 마쳐 3월 29일부터 10거래일째 상승했다. 2009년 7월 14일부터 28일까지 11거래일 연속으로 오른 뒤 10년 만의 최장 상승 행진이다.
다만 장중 한때 2230.41까지 올랐다가 상승폭 대부분을 반납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 매도가 이어진 가운데 전기차 배터리 종목이 강세를 보이는 등 종목별 차별화 양상이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이원 부국증권 연구원은 “옵션 만기일이라 증시 변동성이 큰 편이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816억원어치를 순매수해 상승세를 이끌었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775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 투자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 집중됐다.
글로벌 인덱스펀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엔 삼성전자(819억원) 삼성전기(301억원) 삼성SDI(242억원) 등 시가총액 상위 정보기술(IT)주를 집중적으로 매수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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