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중국發 미세먼지 확인..."겨울철 100% 중국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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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이날 대회의실에서 열린 화력발전소 주변지역 기후환경 영향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중국 방향에서 도내로 유입된 계절별 대기오염물질 비율을 공개했다.
충남연구원 서해안기후환경연구소는 지난해 당진시 2개 지점에 대기질 측정장비를 설치하고 4차례에 걸쳐(1·4·7·10월) 탄소(c)와 납(pd) 등 대기오염물질을 측정했다.
측정 결과 봄에는 중국 중북·중남·동북 77.5%, 여름은 경상도 등 국내 63.3%, 가을은 중국 동북·산둥성·중북 71.3%, 겨울은 중국 중북·동북·기타 100%로 나타났다. 여름을 제외한 봄·가을·겨울 모두 중국에서 유입되는 대기오염물질 비율이 높았다.
겨울철 역시 중국 중북(51.9%), 동북(21.2%), 중국 기타 지역(26.9%)으로 나타났다. 여름철은 해상 등 자연(36.7%), 경상도( 30.3%), 충북·강원(21.8%), 전남(11.2%) 등 국내 영향이 높았다.
김용찬 도 행정부지사는 “지속적인 조사·연구와 대기오염 영향을 규명해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홍성=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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