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2'를 통해 호흡하고 있는 이이경과 안소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이경은 18세부터 노량진에서 홀로 자취를 했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고등학교 시절 자퇴를 한 이이경은 보증금 100만원에 월세 15만 원 짜리 노량진의 옥탑방에서 인생의 반을 홀로 지내왔다고 털어놨다.
그는 대기업 CEO로 유명한 아버지에 대해 "은퇴한 지 꽤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버지가 자퇴를 권유하셨다. 운동을 했는데 부상을 많이 입어서 그만뒀다"면서 "하고 싶었던 게 없어지니까 우울증이 심하게 왔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이이경은 "아버지가 '그냥 너 하고 싶은 거 하고 살아라'라고 모든 결단을 내려주셨다"며 아버지가 자퇴서에 도장을 찍어줬다고 밝혔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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