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로이킴 /사진=한경DB
가수 로이킴 /사진=한경DB
가수 로이킴 측이 불법 영상물 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의 카카오톡 단체방에 참여한 것과 관련해 입장을 전했다.

로이킴의 소속사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는 3일 "로이킴은 현재 미국에서 학업 중이나 빠른 시일 내에 귀국해 조사 받을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 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필요한 조사에 성실히 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조사 일정 등 추가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지난 2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정준영이 불법 촬영한 영상물을 유포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함께 있었던 가수 김모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경찰이 언급한 가수가 로이킴인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이성과의 성관계 동영상을 몰래 찍어 유포한 혐의로 가수 정준영이 구속됐다. 이어 그룹 빅뱅 출신 승리와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 또한 유포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은 정준영이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대화방이 총 23개이며, 참여자는 16명인 것으로 파악했다.

다음은 로이킴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가수 로이킴 관련 공식 입장을 전해드립니다.

로이킴은 현재 미국에서 학업 중이나 빠른 시일 내에 귀국해 조사받을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 중입니다. 또한, 필요한 조사에 성실히 임할 계획입니다.

감사합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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