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10 출고가 130만원대 확정…내달 5일 출시

256GB·512GB 모델 각각 139만7000원·155만6500원

삼성전자 갤럭시S10 5G.

삼성전자 갤럭시S10 5G 모델의 출고가가 130만원대로 책정됐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이동통신 3사는 갤럭시S10 256GB의 출고가를 139만7000원으로 확정했다. 512GB 모델은 155만6500원이다. 갤럭시S10 일반 모델 가격은 128GB 모델이 105만6000원, 512GB 모델이 129만8000원이었다.

갤럭시S10 5G는 다음달 5일 출시된다. 이 모델은 후면 쿼드(4개) 카메라와 전면 듀얼 카메라 등 총 6개의 카메라를 갖췄다. 또 갤럭시S 시리즈 중 최대 크기인 6.7형 인피니티 오(O)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색상은 256GB 모델이 마제스틱블랙·크라운실버·로얄골드, 512GB 모델은 마제스틱블랙·크라운실버로 구성됐다.

갤럭시S10 5G는 이동통신 3사 전용 모델, 자급제 모델에 더해 통신사용 ‘언락폰’(공기계)으로도 판매된다. 통신사용 언락폰을 이용하면 공시지원금 등 혜택을 받으면서 통신사 애플리케이션 설치 여부를 사용자가 정할 수 있어 소비자 선택권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4월 5일부터 16일까지 갤럭시S10 5G 모델을 구매한 후 개통한 고객을 대상으로 무선 이어폰 ‘갤럭시버즈’ 또는 ‘무선 충전 패키지’, 디스플레이 파손교체 비용 50% 현장 즉시 할인(1년 1회) 등을 제공한다.

이진욱 한경닷컴 기자 showg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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