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컨소시엄이 892.99, 신한금융투자 컨소시엄이 879.75, 호반건설 컨소시엄이 866.22 순이었다. 총점은 1000점 기준이다.
GS건설 컨소시엄의 출자자는 현대건설, 대림산업, 교보증권, 화이트코리아, 다원디자인이다. 외국투자가로 아시아 캐피털 파이오니아 그룹이 참여했다.
부천시는 이 사업과 관련해 지난 25일 사업계획서를 접수마감하고, 29일 오후 프리젠테이션(PT)를 실시했다. 시는 다음달 1일 우선협상자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부천시에 건립될 영상문화단지는 상동 529-38번지 일원 약 35만2000㎡에 건립된다. 영화·만화·영상(방송)·문화산업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도심형 영상문화단지다. 총 사업비는 2조원대로 알려져 있다.
2016년 6월부터 민간사업자와 영상문화산업단지 복합개발을 추진했으나, 지난해 10월 사업협약이 해지되면서 2년여 만에 민간사업자를 재공모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였다.
공모의 개발방향은 만화영상산업융합특구 및 호수공원 등 주변시설과 연계해 지속발전 가능한 사업이다. 민간사업자가 토지이용계획 및 개발사업계획을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도록 했다.
부천시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사업자와 올해 안에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행정절차와 단지 설계에 들어갈 계획이다.
부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