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경/사진=KBS 1TV '아침마당' 신은경 영상 캡처
신은경/사진=KBS 1TV '아침마당' 신은경 영상 캡처
신은경 교수가 '아침마당'에서 노후 대책은 스스로 챙겨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신은경 차의과학대 교수는 28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목요일 코너 '목요이슈토크-나는 몇번'에 가수 김정연, 이성촌 은평소방서 구조대장, 김창희 노후설계전문가와 함께 출연했다.

신은경 교수는 KBS 간판 뉴스인 '9시뉴스' 앵커 출신으로 1981년부터 1993년까지 12년 동안 아나운서로 일했다. 특히 1995년 함께 뉴스를 진행했던 18살 연상 박성범 앵커와 결혼을 발표하며 화제를 모았다.
신은경/사진=신은경 캠프
신은경/사진=신은경 캠프
신은경은 KBS 퇴사 후 영국 웨일즈대학에서 언론학으로 석, 박사학위를 받았고, 박성범이 정계에 진출하자 정치인의 아내로 내조에 집중했다. 특히 15대, 17대 국회의원을 지냈던 남편이 18대 총선에서 공천을 받지 못하자, 직접 등판하기도 했다.

현재는 차의과대학 의료홍보미디어학과 교수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신은경 교수는 이날 방송에서 "나이 50이 넘었을 때 인생이 바닥을 쳤다"며 "할 일도 없고, 찾아주는 사람도 없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뭘 먹고 살지 고민하다가 하프타임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또 "자식들이 노후를 챙겨주지 않는다"고 강조하면서 "집 살 돈으로 현금으로 쓸 수 있는 연금을 마련해야 한다. 월급이든 자영업어든 여유가 있어서 드는 게 아니라 연금은 필수다. 미래의 나를 내가 부양한다고 생각해야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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