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콘' 키우는 창업진흥원…올해 지원기업 1만개로 확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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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회사에 딱! 中企 지원책 A to Z
업력에 따라 창업기업 세분화
시기별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운영
업력에 따라 창업기업 세분화
시기별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운영
성장단계별 연계 맞춤형 패키지
창업붐 조성에 올해 창진원은 5057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혁신적인 창업기업 발굴과 지원에 사용된다. 올해는 기업 업력에 따라 ‘예비→초기→도약’의 성장 단계별로 구분해 지원하는 시스템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우선 창진원은 ‘예비창업패키지’(옛 기술혁신형 창업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혁신적인 기술창업 아이디어가 있는 청년들을 지원한다. 만 39세 이하인 청년 예비창업자가 원활한 창업 사업화를 준비할 수 있도록 최대 1억원의 창업 사업화 자금과 함께 창업 교육, 전담 멘토 등을 패키지로 지원한다. 예비창업패키지 대상자는 올해 1700명 정도 될 것으로 창진원 측은 보고 있다. 오는 28일까지 600명을 우선 선발하고(일반 500명, 여성특화 100명) 각 분야에서 순차적으로 1100명을 추가 선발할 예정이다.
창업 3년 이내의 초기 창업기업은 ‘초기창업패키지’를 눈여겨봐야 한다. 창업선도대학·스마트벤처캠퍼스·세대융합창업캠퍼스 사업을 통합한 프로그램이다. 지원금은 최대 1억원이다. 창업 초기 단계인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화, 투자 유치 등 초기창업기업 성장에 필요한 부분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는 총 850개사 내외를 선발한다. 4월에 창업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창진원 관계자는 “예비 창업자와 사업을 막 시작한 창업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창업도약패키지’ 프로그램은 ‘데스밸리’로 불리는 창업 3년 이상~7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자금난을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 기회를 찾아 스케일업(외형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정부가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비상장 회사인 ‘유니콘 육성’을 중요 정책으로 내건 만큼 창진원이 각별히 신경 쓰는 분야다. 도약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사업화(3억원)+R&D(4억원, 2년)’를 패키지 형태로 최대 7억원까지 지원한다. 상장촉진, 유통망 진출 등 5개 성장촉진 프로그램을 통해 1억원까지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김 원장은 “기존 도약패키지에 기술력을 갖춘 기업이 급성장하도록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추가했다”고 강조했다. 지원기업은 총 1000개에 달한다. 4월 1차로 700개 기업을, 6월 2차로 300개 기업을 모집할 계획이다.
사업 실패 후 다시 창업에 도전하는 기업인 지원 프로그램도 계속 운영한다. ‘재도전 성공패키지’ 프로그램으로 재창업 기업인을 발굴해 교육부터 사업화, 멘토링, 입주공간 제공까지 전 과정을 패키지로 지원한다. 대상은 (예비)재창업자와 3년 미만 재창업 기업의 대표자다.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대준다. 올해는 연 2회 모집해 300개 안팎의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18일까지 1차 모집(245명)한 데 이어 6월 2차 대상기업을 선발할 계획이다.
민간 연계·주도형 창업기업 발굴·육성
단계별 연계 지원 외에 민간과 협력해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은 대기업 등의 혁신역량을 활용한 분사기업(팀)의 사업화 및 성장을 지원한다. 기업 내 사내벤처, 분사 3년 이내 창업기업이 대상이다.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R&D 연계 자금을 포함해 4억원까지 지원한다.
창업기업의 세무·회계, 기술보호 바우처도 지원한다. 초기 창업자가 기업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기장대행 및 기술임치 수수료 등 ‘세무·회계’ ‘기술보호’ 바우처를 지원한다. 만 39세 이하의 창업 3년 이내 초기창업자가 대상이다. 연 100만원 이내로 최대 2년간 지원하며 오는 28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창진원은 이 밖에 입주공간 제공 등 다양한 지원책을 시행 중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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