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아 때아닌 '성형설' /사진=박정아 SNS
박정아 때아닌 '성형설' /사진=박정아 SNS
쥬얼리 출신 배우 박정아가 때아닌 성형설에 몸살을 앓았다. 임신과 출산으로 인해 급격히 증가한 체중 때문이라고 박정아 측은 성형설에 대해 서둘러 부인했다.

지난 19일 박정아는 득녀 소식을 전하며 산후조리원에서 촬영한 사진을 게재했다.

박정아는 "결혼하고 인상이 변하더니 아기 낳고 또 변하는 듯"이라며 "부기 있는 얼굴이 이젠 더 익숙하다. 시술 받은 거 같다. 아싸, 돈 굳았다!"라고 썼다.

이어 "육아로 다크써클 생기기 직전이니 부은 얼굴을 즐겨 주겠다. 수유로 밤잠 설치면 곧 빠지겠지? 엄마된지 11일차. 몸무게 +10kg. 일단은 조리원 라이프를 즐기겠어요"라고 덧붙였다.

박정아는 임신 중일 때 자신이 몸무게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박정아의 얼굴이 변했다면서 성형이나 시술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보냈다.

박정아 소속사 측은 "아기 낳은 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체중이 늘고 부기가 안 빠진 것"이라며 "어떤 엄마가 아기를 가진 상황에서 성형을 하겠냐"며 반박했다.

소속사 공식 입장에도 네티즌들은 "임신 전 성형했을 수 있다", "데뷔 초 때와 비교하면 얼굴이 많이 다르다", "저 와중에 성형한 거면 진짜 부지런한 것" 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난했다. 반면 "아이 낳고 몸조리도 안 됐는데 어떤 엄마가 성형을 하냐"며 "요즘 핸드폰 어플이 좋아져서 좀 다르게 나올 수 있다"고 박정아를 두둔했다.
'성형설'이 불거진 박정아. 2018년, 2017년, 2016년 행사 참석 모습. 아름다움은 불변했다.  /사진=한경DB
'성형설'이 불거진 박정아. 2018년, 2017년, 2016년 행사 참석 모습. 아름다움은 불변했다. /사진=한경DB
'1세 아이 잘 키우는 육아의 기본'에 따르면 산후 부기를 뺀다며 이뇨작용이 강한 음식만 찾는 산모들이 있지만 부종은 몸이 기력을 찾으면 저절로 해결된다. 하지만 기름기와 탄수화물은 너무 많이 섭취하지 않아야 한다. 고열량 음식을 오래 섭취하면 산후 비만이 올 수 있기 때문이다.

박정아와 같은 상황이라면 조금 씩 걷는 것이 부기와 체중을 감량하는데 도움이 된다. 출산 후 바로 움직이며 무리하는 것도 문제이지만 누워서 몸을 전혀 움직이지 않는 것도 좋지 않다.

산부인과에서는 출산 후 24~28시간 내 걸을 것을 권한다. 이는 건강 회복과 변비, 방광 합병증 등의 감소에 도움이 된다. 또 누운 상태로 손과 발을 돌리거나 두 다리를 쭉 뻗었다가 힘을 빼는 간단한 동작은 출산 후 다음날부터 할 수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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