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미디어데이에서 기우성 셀트리온 부회장이 인사말 하고 있다. KLPGA 제공
“아직은 낯설 수도 있는 우리 브랜드를 알리고 더 친숙한 기업으로 다가가고 싶다.”
기우성 셀트리온 부회장(58)이 자사가 후원하는 첫 프로골프 대회를 주최하게 된 계기를 전하며 말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신설대회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를 주최하는 의약품 제조기업 셀트리온은 15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서울 2층 금강홀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대회 출발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KLPGA투어 오지현(23)과 박현경(19) 등 선수들과 셀트리온 임직원이 참석했다. KLPGA투어 2019시즌 네번째 대회인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는 다음달 12일부터 사흘간 울산 보라CC에서 총상금 8억원(우승상금 1억6000만원) 규모로 열린다.
15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미디어데이에서 기우성 셀트리온 부회장이 인사말 하고 있다. KLPGA 제공
기 부회장은 “지금껏 세계를 뒤흔든 한국 여성 골퍼들의 활약상에서 국내 바이오산업을 선도하는 셀트리온이 추구하는 개척자 정신을 느꼈다”며 “이 대회를 통해 우리 브랜드를 더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세계 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를 개발, 상업화하며 글로벌 제약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