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美 법인 CMO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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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총괄 벡스터 사장 이어
외국인 고위 임원 잇단 퇴임
외국인 고위 임원 잇단 퇴임
삼성전자 미국법인 최고마케팅책임자가 사임한다. 삼성전자 미국법인에서 고위 임원이 물러나는 것은 지난 1월 사임 의사를 밝힌 팀 벡스터 미국법인장 겸 북미총괄(사장)에 이어 올 들어 두 번째다.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삼성전자 미국법인에서 마케팅을 총괄해온 마크 마티유 전무는 회사 외부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기 위해 이번주 사임한다. 코카콜라, 유니레버 등에서 일한 마티유 전무는 2015년 6월 삼성전자에 입사했다. 2017년 삼성전자 미국법인장으로 일하다 전격적으로 노키아 계열사로 이직해 화제가 됐던 이종석 전 부사장이 그를 영입했다. 마티유 전무는 WSJ 인터뷰에서 “삼성에서 재능있는 마케팅 팀을 이끄는 특권을 누렸으며, 재직 기간에 놀라운 브랜드 성장을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오는 6월 공식 퇴임하는 벡스터 사장은 소니에서 일하다 2006년 삼성전자로 옮겨와 12년간 근무했다. 그는 2011년 삼성전자에서 외국인 최초로 부사장에 올랐고, 2017년에는 사장으로 승진했다.
뉴욕=김현석 특파원 realist@hankyung.com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삼성전자 미국법인에서 마케팅을 총괄해온 마크 마티유 전무는 회사 외부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기 위해 이번주 사임한다. 코카콜라, 유니레버 등에서 일한 마티유 전무는 2015년 6월 삼성전자에 입사했다. 2017년 삼성전자 미국법인장으로 일하다 전격적으로 노키아 계열사로 이직해 화제가 됐던 이종석 전 부사장이 그를 영입했다. 마티유 전무는 WSJ 인터뷰에서 “삼성에서 재능있는 마케팅 팀을 이끄는 특권을 누렸으며, 재직 기간에 놀라운 브랜드 성장을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오는 6월 공식 퇴임하는 벡스터 사장은 소니에서 일하다 2006년 삼성전자로 옮겨와 12년간 근무했다. 그는 2011년 삼성전자에서 외국인 최초로 부사장에 올랐고, 2017년에는 사장으로 승진했다.
뉴욕=김현석 특파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