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지병원, 외국인 대상 의료기관" 수차례 언급
11일 제주도가 공개한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유한회사의 녹지국제병원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녹지 측은 녹지국제병원을 중국 일본 등 외국 관광객과 헬스케어 타운 내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외국 의료기관이라고 소개했다.
제주도는 지난해 12월 녹지국제병원에 외국인 진료 조건부 허가를 내줬다. 녹지 측은 지난달 14일 “녹지국제병원을 외국인만 진료할 수 있도록 허가한 것이 부당하다”며 제주도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중국 의료 관광객이 줄어 외국인 진료만으로는 병원 운영이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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