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 완화적 통화정책…경제심리·금융시장 개선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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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8일 선진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완화 기조가 경제심리와 금융시장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유럽중앙은행(ECB)는 7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회의를 열어 정책금리를 동결했다. 또한 적어도 올해 말까지 현행 금리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장재철 KB증권 연구원은 "이달 15일에 있을 일본 중앙은행(BOJ)의 통화정책회의에서도 통화정책 기조가 추가적으로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며 "선진국 중앙은행의 완화적 통화정책은 실물경기의 추가적인 부진을 제약하는 동시에 경제심리와 금융시장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BOJ는 올해 10월 소비세 인상 이후에도 상당기간 현재의 낮은 수준인 장·단기 금리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선제적 가이던스를 강화하거나, 유동성 공급을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고 장 연구원은 내다봤다.
또한 미국중앙은행(Fed)는 20일(현지시간) 정책금리인 연방기금금리를 동결하고 향후 정책금리의 향방을 알려주는 점도표를 하향 조정할 것으로 관측했다.
그는 "선진국 중앙은행의 완화적인 정책기조의 배후에는 전반적인 물가 압력이 예상보다 낮은 현상이 자리한다"고 덧붙였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유럽중앙은행(ECB)는 7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회의를 열어 정책금리를 동결했다. 또한 적어도 올해 말까지 현행 금리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장재철 KB증권 연구원은 "이달 15일에 있을 일본 중앙은행(BOJ)의 통화정책회의에서도 통화정책 기조가 추가적으로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며 "선진국 중앙은행의 완화적 통화정책은 실물경기의 추가적인 부진을 제약하는 동시에 경제심리와 금융시장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BOJ는 올해 10월 소비세 인상 이후에도 상당기간 현재의 낮은 수준인 장·단기 금리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선제적 가이던스를 강화하거나, 유동성 공급을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고 장 연구원은 내다봤다.
또한 미국중앙은행(Fed)는 20일(현지시간) 정책금리인 연방기금금리를 동결하고 향후 정책금리의 향방을 알려주는 점도표를 하향 조정할 것으로 관측했다.
그는 "선진국 중앙은행의 완화적인 정책기조의 배후에는 전반적인 물가 압력이 예상보다 낮은 현상이 자리한다"고 덧붙였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