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新기술 가진 스타트업 모여라"
울산혁신도시에 본사를 둔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박두용·사진)은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권영해)와 함께 산업안전 분야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발굴과 지원을 위한 ‘2019 안전신기술 공모전’을 연다고 7일 발표했다.

올해 두 번째 열리는 공모전은 산업안전관리 노하우와 기술력을 지닌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산업안전 및 재해 예방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희망 스타트업은 오는 4월 5일까지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아이디어마루로 접수하면 된다. 산업·소방·재난안전 관련 신기술을 보유한 7년 미만 스타트업이나 안전 관련 신기술 인증을 받은 후 3년 미만인 중소기업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안전보건공단은 우수기업 10개 팀에 대상 1000만원 등 총 3300만원을 지급한다.

공단은 오는 7월에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안전보건전시회에 스타트업을 위한 ‘안전신기술 스타트업존’ 전시공간을 마련해 주고 공단 기업들과의 맞춤형 매칭, 전문가 멘토링, 시제품 개발 및 테스트 지원 등의 혜택도 제공하기로 했다.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대기업, 선보엔젤파트너스 등 창업투자 회사와 함께 스타트업에 대한 특허·자금 지원, 마케팅 등 전주기 사업지원체제도 구축해 놓고 있다.

지난해 산업안전 분야 예비 초기창업자 10개 팀을 선발하는 안전신기술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구축 공모에는 80개 팀이 몰려 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박두용 이사장은 “산업안전 신기술 관련 스타트업을 많이 배출해 경제에 혁신을 불러오는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