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소녀상서 '위안부의 목소리'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 등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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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한미포럼(대표 김현정)은 3월 9일(현지시간) 글렌데일 중앙공원 소녀상 앞에서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침묵을 깨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음악·시와 함께 하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현재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프로그램에 계류 중인 '위안부의 목소리' 자료 등재를 촉구하는 비디오 촬영이 이뤄질 것이라고 가주한미포럼은 말했다.
미국 내에는 가장 먼저 세워진 글렌데일 소녀상을 비롯해 미시간 주 사우스필드 한인문화회관, 조지아 주 브룩헤이븐 블랙번 메인공원, 뉴욕 맨해튼 뉴욕한인회관 등 4곳에 평화의 소녀상이 설치돼 있다.
한국·중국·네덜란드 등 8개국 14개 단체로 구성된 국제연대위는 그동안 유네스코에 일본군 위안부 관련 기록물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하고자 꾸준히 노력해왔으나, 유네스코는 2017년 10월 기록물 등재를 보류한 바 있다.
당시 등재 보류 결정은 유네스코에서 미국이 탈퇴 선언을 한 상황에서 일본 정부가 분담금을 무기로 유네스코를 압박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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