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는 모바일 및 통신기술에 특화된 글로벌 전시회로 스마트폰 제조사와 글로벌 통신관련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과 신기술을 소개하고 협업을 강화하는 자리다. 이번 MWC에는 200여개 나라에서 2300여 ICT(정보통신기술) 기업들이 10만8000명의 관람객을 만났다.

정체기에 접어든 스마트폰은 올해 5G(5세대 이동통신)와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만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고, 5G 서비스는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스마트 팩토리 등에 접목되면서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다양한 확장성을 증명했다.

삼성전자는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와 갤럭시 S10을 전면에 내세웠다. 전시장의 절반 이상을 갤럭시S10 체험존으로 조성해 신제품 알리기에 집중했다. AI와 IoT을 활용한 지능형 연결을 주제로 다양한 솔루션을 제시했다. 음성인식 비서 '빅스비'를 활용해 가전에서부터 전장까지 하나로 연결되는 스마트 라이프도 공개됐다.

LG전자는 5G 스마트폰 V50 씽큐를 소개하는데 집중했다. 이 제품은 얇고 가벼우면서도 안정적인 플랫폼 및 멀티미디어 성능을 갖췄다. MWC 전시장에서는 '5G, LG와 함께 시작'을 슬로건으로 앞세워 5G 시대를 이끌어 갈 LG전자의 전략과 비전이 제시됐다.
[영상] 세계 최대 모바일전시회 MWC 현장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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