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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의원 망언에 분노한 20대 청춘들 "지지 철회"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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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훈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과 홍익표 수석대변인 등 여당 의원들의 잇따른 망언에 20대 청년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 이들의 최대 화두인 청년실업, 젠더 갈등 등을 이해하려는 노력은 고사하고 오히려 책임을 떠넘기는 듯한 인식에 여당의 20대 지지율 하락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대학생 김수영 씨(25)는 25일 “지금의 20대는 이명박 정부 때인 2008년 ‘광우병 촛불’을 들었던 중고등학교 학생들인데 이들을 상대로 반공 교육을 언급하는 게 황당하다”며 “20대가 보수화한 것은 오히려 현 정부의 핵심 세력이자 ‘586(50대·1980년대 학번·1960년대생)’으로 불리는 선배 운동권 세대에 대한 실망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 권리당원인 직장인 김모씨(28)도 “20대 민주당 지지율이 낮은 이유가 정말 반공 교육 때문이라고 생각하면 커다란 오산”이라며 “왜 지지율이 떨어지는지 자성하기는커녕 자신들을 선택한 유권자 탓을 하는 모습에 더이상 지지를 보내기 어려울 것 같다”고 전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설 최고위원과 홍 수석대변인을 규탄하는 글이 다수 올라오고 있다. 한 청원자는 ‘설훈 의원의 제명과 더불어민주당의 공개사과를 촉구한다’는 제목의 글에서 “청년들이 믿고 밀어준 게 현 정권”이라며 “청년들이 지지를 거두고 있는 이유는 말 그대로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이 제대로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적었다. 20대 청년들이 많은 각종 대학 커뮤니티에서도 “사과하지 않는 모습이 더욱 뻔뻔하다” “고등학교 때 교련복 입고 총검술 배운 지금의 40대가 문재인 정부를 제일 많이 뽑았다”는 등의 비난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장현주/이현진/박진우 기자 blackse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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