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사는 지난 22일 MBC ‘나혼자 산다’에 출연, 짜장라면에 트러플 오일을 듬뿍 넣어 맛깔나는 먹방을 선보였다. 다소 생소한 조합에 방송 이후에도 트러플 오일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상황이다.
트러플 오일은 트러플, 즉 송로버섯을 주 재료로 하는 식용 오일이다. 오일에 트러플을 넣은 뒤 일정 시간 후 향이 배면 압착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이 과정에 약 7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러플은 아직 인공재배 기술이 마련되지 않는 데다가 자연 채취도 까다로운 탓에 희소성이 높다. 때문에 가격도 천차만별. 검은색 트러플은 1kg에 300만원, 흰색 트러플은 1kg에 600만원에 달한다. 하지만 몇 방울만 사용해도 특유의 깊은 향과 맛이 음식의 풍미를 바꿔 주기 때문에 대용량을 쓸 필요는 없다.
한편 트러플은 캐비어, 푸아그라와 함께 3대 진미로 꼽히는 고급 식재료로, 식이섬유가 풍부해 비만을 예방하고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지기도 했다.
라효진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